'캐리비안의 해적4' 극장가 점령
'캐리비안의 해적4' 극장가 점령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5.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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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주 압도적 1위… 올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할리우드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캐리비안의 해적4)'(사진)의 기세는 역시 무서웠다.

지난 19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4'가 2주 연속 1위를 지켜온 한국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개봉 첫 주말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22일 '캐리비안의 해적4'는 전국 1005개관에서 120만651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은 139만189명이었다.

영원한 젊음을 준다는 '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 등 해적들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린다. 조니 뎁(48), 페넬로페 크루즈(37)가 주연했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18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점유율 80%를 넘기며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을 기록했고, 개봉 3일째였던 21일까지 누적관객수 105만3274명으로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강형철 감독(37)의 '써니'는 606개관에 53만5836명을 모았다. 비록 지난 주말 기대했던 관객 300만 돌파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누적 264만1387명으로 2008년 강 감독이 '과속스캔들'로 이룩한 830만 명 신화 재현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계속했다.

3위는 제이크 질렌할(31)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로 382개관에서 7만5632명이 봤다. 누적관객 123만5563명으로 흥행세를 이어 나갔다.

4위는 19일 개봉한 전쯔단(甄子丹)·쟝웬(姜文) 주연의 '삼국지명장관우'로 232개관에 6만49명(누적 6만9866명)이 자리했다.

5위는 박중훈(45)·이선균(36) 투톱의 '체포왕'(감독 임찬익)이 차지했다. 294개관에 4만8729명(누적 83만1547명)을 앉혔다

6위는 19일 개봉한 가족영화 '회초리'(감독 박광우)였다. 연기파 안내상(37)과 '빵꾸똥꾸' 진지희(12)가 웃기고 울리는 이 영화는 171개관이라는 미미한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2만8367명(누적 4만8202명)을 동원하며 작은영화의 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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