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업도시 개발사업 본격화
태안 기업도시 개발사업 본격화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1.05.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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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현대개발 1단계 도급·감리계약 … 착공계도 제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현대건설 M&A 추진 등으로 지연돼 왔던 사업을 현대자동차그룹(주)에서 현대건설(주)을 인수한 지 한 달여 만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기업도시 전담법인인 현대도시개발(주)은 지난 4일 1·2번 골프장 시설, 리조트,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 건축물 신축에 대한 시공업체 도급계약과 이에 따른 공사감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사시행에 수반되는 비산먼지발생신고, 특정공사사전신고, 사업장폐기물처리신고 등을 모두 완료하고, 총 5740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개발사업에 대한 착공계를 지난 11일 태안군에 제출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태안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착공한 지 4년 만에 정상 추진되며, 기업도시 완공시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495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기업도시 진입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11월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당시 '발분망식(發憤忘食)'하며 기업도시를 유치한 진태구 태안군수가 기업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지난 4.27 지방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진 군수는 지난 3일 취임 후 첫 공식임무로 충남도청을 방문해 B지구 제방 일부구간을 개통해 부남호에 국제적인 해양레저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의 천수만관광지 종합개발사업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안희정 지사에게 건의했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조만간 중앙부처와 현대건설(주)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어느 때보다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활력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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