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책임 집중 대통령제 실패"
"권력·책임 집중 대통령제 실패"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5.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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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특임장관 괴산군 방문… 개헌 필요성 밝혀
이재오 특임장관이 11일 괴산군을 방문, 공무원과 유관기관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자리에서 "권력과 책임이 집중된 대통령제는 실패했다"고 강조하고 개헌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 장관은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 및 공정한 사회 구현'을 주제를 설정하고 "역대 5년 단임 대통령은 모두 실패했다. 우리도 이제 성공한 대통령을 배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현재 국내 정치는 크고 작은 잘못 모두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 형국인 만큼 대통령 권력의 분산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이 왜 필요한가."라며 지방선거 정당공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장관은 또 "대한민국이 10년 넘게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머물고 있다"며, 이는 곧 "일부 조직의 부정부패가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공직자가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야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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