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 준비 착착
충주세계무술축제 준비 착착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5.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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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 20억 확보·추진위 발족
주관대행사 공모·아이디어 발굴도

충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세계무술공원에서 올해로 열세 번째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술축제를 위한 예산 10억을 증액해 모두 20억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각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35명으로 구성해 2011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우건도 충주시장과 정종수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축제는 예년의 틀에서 벗어나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메이저 업체를 대상으로 축제 주관대행사를 공모해 축제의 질 명품화와 무술전문가 운용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접목시킬 예정이다.

또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기구인 전통스포츠·게임(TSG) 진흥센터 유치와 2014년 무술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올해 개최를 통해 충주가 국제적인 무술의 본고장임을 알려야 한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지난해 무술축제를 완벽하게 개최하려 했으나 준비기간과 예산부족 등으로 미흡했던 것 같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7억원이 많은 20억원의 예산으로 준비하는 만큼 멋진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수 공동위원장도 "올해 무술축제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모든 충주시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열린 추진위원회에서는 무술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과 무술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며 무술의 역사 및 변천, 현재와 미래의 무술에 대한 학술대회나 세미나 등을 개최하자는 의견과 무술실전 경기인 K-1과 같은 대회를 유치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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