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년여성 3년만에 인생역전 성공
美중년여성 3년만에 인생역전 성공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4.10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애인에게 빠진 남편과 이혼한 미국 중년 여성이 3년만에 인생역전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호주 지역 매체 더 웨스트오스트레일리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식축구리그(NFL) 신시내티 벵골스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로라 비크매니스(42)는 3년전만 해도 바람난 남편이 떠나버린 중년 여성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세계 최고령 치어리더이자, 그녀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하는 영화사와 계약까지 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이혼할 당시 로라는 39살이었다. 이혼으로 침체된 그녀를 다시 힘 나게 해줄 무언가를 찾던 중 미식축구 경기에서 치어리더를 본 로라의 여동생이 그녀에게 치어리더를 해보는 것은 어떠냐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로라는 실제로 치어리더 오디션에 도전, 첫 고배를 마셨다. 그녀는 당시 "무척 겁을 먹었었다"라며 "난 말 그대로 다른 소녀들보다 20살이나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거기에서 주저앉지 않고 치어리더 스킬들을 다시 연습해 다음해에 치어리더 팀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자신보다 20살은 어린 소녀들을 물리치고 미국 스포츠 사상 최고령 치어리더가 된 것.

이후 최고령 치어리더로 등극한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를 전해들은 할리우드 뉴라인시네마 사는 그녀의 인생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가 된 두 딸을 둔 로라는 "난 나 스스로를 아이들에게 어떤 나이든, 무슨 꿈이든 상관없이 정말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