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따르면 학생 자살 등으로 불붙기 시작한 교육정책 수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학생과 교수간 간담회, 총장의 국회 출석과 이사회 등의 일정이 잡혔다.
KAIST는 11~12일 휴강을 하고 학생과 교수들간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과 학교측간 의견차를 좁히고 KAIST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또 15일엔 긴급 임시이사회가 열린다. 정기 이사회가 아닌 임시이사회는 이례적인 일로 KAIST 학생의 잇단 자살 등 학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회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강남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며 서남표 총장과,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 17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차등적 수업료제도, 전과목 영어수업 등의 개선책과 학생 자살 예방책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18일엔 서 총장이 국회에 출석해 학생 자살과 교육정책에 대한 추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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