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하천 BOD 전년比 감소… 개선 분석
한강·금강수계 매우좋음~약간좋음 등급음성지역을 흐르는 하천의 수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음성군이 음성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 8개 하천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한강수계와 금강수계 대부분의 하천이 수질등급 매우 좋음(Ⅰ)~약간 좋음(Ⅱ) 등급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천별로는 응천, 오갑천, 성산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음성천, 한천, 마송천도 지난해와 같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평균 수질을 보면 음성천과 응천, 오갑천, 한천, 마송천은 BOD가 1㎎/L 내외로 최근 2년동안 꾸준히 2㎎/L 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나머지 하천도 대부분 3㎎/L 이하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소면 칠장천은 2개 지역에 대해 23회 측정한 결과 BOD가 평균 2.7㎎/L로 나타나 지난해(2.3㎎/L)보다 다소 나빠졌다.
또 삼성면의 미호천도 지난해에 비해 수질이 많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오염원이 유입되면서 수질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대소 칠장천과 삼성 미호천은 주변에 공단이 많아 수질개선이 쉽지 않다"며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수질검사와 관리를 통해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지역에는 한강수계 3개 하천, 금강수계 5개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군은 20개 오염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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