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선정
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선정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11.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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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전국 8개도시 추가
5년간 조성사업 추진 지원

청주를 포함한 전국 8개 도시가 '2010 여성친화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주와 서울 강남구, 경기 시흥과 수원, 강원 강릉, 충남 당진, 대구 중구와 달서구 등을 '2010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했다.

이에 선정된 도시는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번 도시 선정은 여성정책, 건축분야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위원회'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해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심사해 이루어졌다.

심사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 내용의 충실성 및 적절성,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도시에 대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및 세부 실천 계획에 대한 정책컨설팅, 소속 공무원 대상 심화교육, 여성안전·여성취업 확대 관련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말한다.

여성의 안전을 위한 도시 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2006년 김포에서 처음 시행된 바 있다.

청주가 '2010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 공간에 여성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익산시와 여수시 2곳과 여성친화도시 지정 및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17일 8개 도시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함으로써 전국에서 총 10개 지역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이 됐다.

이번 선정을 기념하며 청주시는 23일 오후 3시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44개 사업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지원과 '한국공예관 전시실 상시운영', 사회복지과 '여성노인 일자리 사업', 건축과 '여성친화 건축물 표준설계제도 도입' 등 8개 사업에 대해 그간 추진실적과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 등의 순으로 발표했다.

청주시는 이 중 우수 사업 4개를 선정하고, 2014년까지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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