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증평여성대학 종강식이 16일 홍성열 증평군수, 김재룡 군의장, 김남순 증평여성단체협의회장, 정기만 충주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여성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여성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종강식은 1부 특강과 2부 수료식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홍성열 군수가 특강을 맡아 '지방자치시대의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진지한 강의를 펼쳤다.

홍 군수는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 시대에는 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고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군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생활밀착형 정책의 수립과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로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군수는 여성의 역할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 확대, 여성발전기금 확충, 각종 정책결정 과정에 있어서 여성의 참여 제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여성대학에 참여한 40명의 여성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향후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