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 중심 충주 역사 한눈에
중원문화 중심 충주 역사 한눈에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1.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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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성 충주대 명예교수 500페이지 분량 책 발간
최일성 충주대 명예교수가 충주의 역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충주의 역사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백산자료원 간)를 펴냈다.

최 교수는 평생을 충주에 살면서 충주는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와 신라시대 제2도시였던 국원경에서 통일신라 때 오소경의 하나인 중원경으로 고려시대 8목의 하나로 조선시대 충청도의 감영(도청소재지)으로 역사적 각광을 받았던 도시가 지금은 왜 중소도시로 전락했는지를 알고자 했다.

최 교수는 이 책에서 남한강 가의 가흥창과 덕흥창 터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계립령과 조령의 고갯길을 수없이 밟으면서 충주 주변의 산성에 올라가 성 돌을 만지면서 여기 저기 흩어진 고분을 찾아다니며 충주의 역사를 찾으려고 노력했고 도서관에서 역사적 기록을 찾아 옛 기록과 현장의 모습을 종합해 충주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최 교수는 중원문화가 1980년대부터 학계에 알려지면서 그 핵심지역인 충주가 학계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그간 중원문화를 밝히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러 차례 학술대회가 개최됐으나 아직 중원문화의 개념 정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최 교수는 "중원문화의 핵심지역인 충주의 역사를 학계에 알릴 필요가 있고 지방화시대에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역사를 알아야 지역을 이해하는 바탕이 되고 이를 근거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 충주지역의 역사를 연구하고 이를 책으로 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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