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출하 한우 1+ 이상 74%… 평균보다 높아
괴산군 관내에서 사육중인 한우 등급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괴산한우가족영농조합(대표 김동욱)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도축장에 출하한 소 등급 판정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합이 도축장에 출하한 한우 387마리 가운데 1+ 이상은 74%인 286마리, 1등급 이상은 91%인 352마리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1+의 경우 전국 평균(42%)보다 32%P, 1등급 이상(전국 평균 75%)은 16%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괴산 한우가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은 사료배합 기술 덕택으로 보인다.
괴산지역 한우 농가는 주문자생산방식(OEM)의 사료를 사용하며 전국에서 유명한 한우 생산지역을 견학, 사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해 왔다. 또 한우가족영농조합원에게 교육 자료로 사용한 것이 특효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가족영농조합 회원 17명은 한우 3000마리를 사육하면서 모두 무항생제 축산물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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