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보령수필 명품 경관도시 된다
팔색보령수필 명품 경관도시 된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10.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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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국토부 동서남해안권 개선 시범사업 선정
보령시(시장 이시우)의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 조성사업'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동서남해안권 경관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청남도의 '2010 공공디자인 공모사업(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국토해양부의 '건축디자인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디자인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되게 됐다.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서해 천수만 일대의 해안경관과 보령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충청수영성, 오천항, 도미부인설화를 연계한 경관조망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보령시 도시경관기본계획을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4억원으로 국비 2억원이 지원되며, 임도 내 시야개방구간에 전망대를 조성하고 파고라, 벤치 등 시설물을 시설하게 된다.

시는 이번사업을 시작으로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및 천북면 하만리 일원을 연차적으로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보령의 역사문화경관(팔색보령수필)을 새롭게 조명하는 관광명소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충청수영성 문화재종합정비계획, 갈매못성지정비사업 등의 천수만 일대 관련 사업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향후 관광명소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관리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서해안의 지리적 요충지였던 천수만 해안경관과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할 수 있어 관광보령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색보령수필'은 관촌수필의 여덟 개 주제에 따라 보령시 고유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조망대상(풍경)을 도출한 여덟 가지 경관테마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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