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우회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의정체험을 13일 오전 11시 충북도의회장에서 갖는다.

이들은 민선 5기 출범으로 여성의원의 진출이 눈에 띄게 많아진 도의회를 찾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엿본다.

'궁금해요! 만나고 싶어요!'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의회'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의원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등 멀게만 느껴지는 정치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충북민우회는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해 "차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학부모가 함께 도의회와 시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역할을 알아보고, 지역 여성의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의회 진출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며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친밀감보다는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지방자치의 최대의 꽃인 풀뿌리정치를 현장을 통해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들의 의회 진출이 여성평등 실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정체험은 청소년과 학부모 40여명으로 오전 11시 충북도의회장 방문, 여성의원과의 만남에 이어 충북도의회 본회의 참관, 의정체험 소감 나누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