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GAP인삼 전체농가 확대
금산군 GAP인삼 전체농가 확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0.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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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전부터 잔류농약 등 토양관리 엄격
생산이력·유통정보 웹상에 실시간 공개

고품질 GAP(우수농산물제도) 인삼이 금산군 지역내 전체 인삼재배농가로 확대된다.

금산군은 고품질의 안전 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모델시스템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금산군 전체 인삼농가를 대상으로 이 모델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이 모델시스템은 인삼을 재배하기 전의 토양관리부터 엄격하다.

인삼 재배 예정지 토양에서 중금속과 285종의 잔류농약 성분을 분석, 안전성이 입증된 토양에서만 인삼을 재배하도록 하고 종자에서부터 식탁까지의 안전성 관리는 GAP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 것이다.

또 생산이력은 물론 검사결과와 유통정보에 대한 내용도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모두 공개된다.

그동안 소비자가 GAP 인삼을 구매해도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으면 생산과 유통 과정을 알아보기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선택 및 구입 즉시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의 관리상태를 알 수 있다.

특히 이력추적을 쉽게 할 수 있어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적해 원인규명 및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군은 또 금산인삼농협과 함께 GAP 인증 인삼을 원료삼으로 이용해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기준 및 품질관리 기준) 홍삼근과 홍삼추출액 그리고 홍삼정을 생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명품인삼을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금산군은 인삼향토산업 사업단을 활용해 2년간 20억원을 투자, 전농가 GAP 인증 인삼 생산과 GAP 인증인삼을 원료삼으로 이용한 다양한 인삼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및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생산이력 및 검사정보와 연계된 RFID의 상용화(특허권 보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약·중금속 등 식품위해요소를 생산 및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관리, GAP인증마크 부여하는 제도다.

금산군은 2008년 국내최초로 GAP 인삼을 생산, 9월말 현재 950여 농가가 GAP인삼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전체 2700여 농가를 의무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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