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만두레 실시… 교사 50명 선발 계획
대전시는 가족 구성원중에 장애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만18세 미만의 비장애아동에게 학습지원 및 문화체험 등을 실시한다.이달 말부터 실시할 장애인가정 교육만두레 지원대상은 장애인가정중에 18세 미만의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지급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또 소득수준, 한부모 및 조부모 가정 등을 따져 250명을 선정하며, 월 20시간의 독서 및 숙제지도 등의 학습지원과 함께 주말에는 스포츠관람, 체육활동 등이 지원된다.
시는 학습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교사 50여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35세 이하, 대학생 이상의 학력으로 학습지도에 결격사유가 없는 보육교사, 아동복지·사회복지관련 전공자를 우선 선발한다.
활동이 가능한 경도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교사 50명은 1인당 5명의 비장애아동 학습을 맞게 되며, 수요자의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 가정방문 또는 단체학습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가정 자녀의 건전한 학습지원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만두레 정신이 곁들여진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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