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드라마타운' 대전유치 확정
'HD 드라마타운' 대전유치 확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9.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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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엑스포과학공원내 국내 최대 방송·영상직접단지 조성
민선5기 첫 국책사업인 HD 드라마타운의 대전유치가 확정됐다.

대전시가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시정현안으로 역점 추진했던 엑스포과학공원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 KDI 예비타당성 통과에 따른 공식문서가 통보됐다 밝혔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을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885억원이 투입돼 야외세트장과 스튜디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 글로벌 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KDI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올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으나 사업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획재정부 방문과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IT기술력과 엑스포과학공원의 가치가 극대화된 국가적 사업임을 설득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 노력을 벌였다.

염홍철 시장은 "HD 드라마타운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10월 완공될 CT센터에 첨단영상기업을 집적화하며, 첨단영상산업 드라마 시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도 관련 예산반영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의 최종발표에 맞춰 엑스포과학공원내 부지제공(무상임대)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첨단영상제작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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