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公 '기술개발의 신'
대전도시철도公 '기술개발의 신'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8.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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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I·차상신호 FRIT모듈 개발사업 등 능력 인정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 연구개발센터가 신기술 개발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며 기술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가 현재 개발중인 장치는 '한국형 전동차 차상신호장치 운전자화면 표시장치(HMI).'

공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추진한 2010년도 시-출연연구기관 협력사업 과제 공모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년 2월 완료 목표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치는 운행중인 전동차의 속도, 다음 역까지의 거리, 출입문 열림상태 등을 모니터에 표시하는 것으로 독일 지멘스 사 제품보다 고장기록, 저장, 분석 기능이 향상된 한국형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열차의 안전에 대한 모든 정보와 운행데이터를 표출하고, 고장 진단과 기록 분석이 가능한 데다 가격도 지멘스 사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기술자립과 재정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또 차상신호 FRIT모듈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장치는 열차 회차 시 앞쪽 운전실 정보를 뒤의 운전실로 자동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지멘스 사가 독점하고 있던 분야에 진출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는 국토해양부의 국가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해 자체 수익 창출과 함께 뛰어난 기술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도시철도용 선택차단형 계전장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

이는 변전소의 전원을 차단할 때 정전 범위를 해당 변전소의 최소 영역에만 적용되도록 하는 장치로, 운영자의 기술자문을 통해 3000만원의 자체 수입을 올렸다.

공사는 기술개발에 참여해 전동차가 멈출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출발할 때 재사용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효과를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방안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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