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의 백제역사문화관이 오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관람 이벤트는 백제 역사문화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백제의 훌륭한 문화유산과 정신세계를 널리 알리고 오는 9월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2006년 개관 이래 연간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전국 유일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으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정보자료실, 대강당 등 다양한 전시·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제역사문화관을 둘러본 후에는 백제의 혼(魂)이 살아 숨쉬는 곳, 부여군의 각종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연중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낙화암, 고란사, 정림사지 오층석탑, 능산리고분군, 궁남지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