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군자금 모집활동·독립운동 공로 인정
충북도는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임시정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펼친 고 전해운(1890.10.01~1951.3.21)선생과 경북 안동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고 이성호(1886.3.28~1968.5.27)선생 등 2명의 애국지사에게 각각 애족장과 대통령표창을 포상한다. 충주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번에 애족장을 추서하는 고 전해운 선생은 1921년 4월경 민정식(閔庭植)으로부터 상해임시정부가 발행한 공채 3매를 수령한 후 경기도 안성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그해 5월 체포돼 징역 2년을 받았다.
고 전해운 선생의 유족은 충북 음성 금왕읍에 살고 있으며 이날 포상은 손녀인 전병옥씨가 전수할 예정이다.
고 이성호 선생은 1919년 3월 경북 안동군 예안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笞) 90度를 받았다.
고 이성호 선생의 유족은 충북 제천 영천동에 살고 있고 이날 포상은 손자인 이동혁씨가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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