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 등 설치… 맛·품질 고급화 도모
지역 농특산물인 복숭아를 전국 브랜드로 부각시킨 괴산군 불정면 복숭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설)이 10일 관내 탑촌리에 선별장을 건립, 준공식을 갖고 독자적인 브랜드 관리에 들어갔다. 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준공한 복숭아 공동 선별장은 사업비 4억5000여만원(군비 50%, 자부담 50%)를 투입, 825㎡ 규모로 신축했다.
법인은 이 선별장 가운데 공동 선별장 660㎡, 저온저장고 165㎡ 의 시설을 갖추고 복숭아 맛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불정면에서 생산되는 북숭아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농가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정면 복숭아 작목반은 20여명으로 구성됐고 재배 면적은 24ha에 달한다. 회원들은 이를 통해 연간 540톤을 생산하며 약 18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괴산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 감물감자, 괴산곶감 등이 전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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