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홈페이지 활용 등 높은점수… 700만원 지원
옥천군 안남면 '배바우 청정마을'이 충북도의 2010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우수마을에 선정됐다.이 마을은 충북도가 도내 10개 시·군, 16개 마을의 2009년도 정보화 마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마을 홈페이지, 소득 증대, 활성화 등 4개 지표 13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마토, 밀, 옥수수 등을 친환경으로 재배해온 이 마을은 2008년 농가소득이 700만원에 그쳤으나 2009년 온·오프라인을 동원해 판매에 나선 결과 60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 마을 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태희)와 주민들은 농산물 홍보, 판매를 위해 인근 대전, 청주 등의 도시민을 초청해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포도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고 홈페이지(http://baebau.invil.org/)에 배바우장터를 개설해 친환경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등 전체 주민이 공동체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활용과 회원가입·방문자 현황 등 운영실적이 뛰어나고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주민들에 대한 정보화 교육 등으로 커뮤니티 형성에 크게 이바지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화우수마을로 선정된 배바우마을에는 인센티브로 7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이 마을은 현재 157가구에 351명이 거주하면서 논 22.5ha와 밭 33.5ha에 벼와 복숭아, 토마토, 보리 등을 경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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