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구봉산 등산로 새단장
도솔산·구봉산 등산로 새단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8.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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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계단 교체·안전펜스 설치 등 정비 마무리
서구의 도솔산과 구봉산 등산로가 산뜻하게 단장됐다.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도솔산과 구봉산에 대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도솔산과 구봉산은 산 위에서 대전의 3대 하천중의 하나인 갑천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공원으로 하루 이용객이 3000명이상인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그중에서도 구봉산 단풍은 대전8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명소다.

구는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도솔산과 구봉산에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 대상지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등산로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

그동안 철도폐침목으로 설치돼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등산객의 통행에도 불편을 주었던 등산로 계단 500개는 철거하고, 친환경소재인 목재데크로 교체했다.

또 위험지역의 안전펜스, 등산로 주변의 이야기 공간, 주 등산로 입구의 공중화장실 등을 설치해 등산객의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특히 등산코스에서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노루벌 전망대와 노루벌교(橋)는 '전국의 살기좋은 지역자원 100선'에 선정된 노루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대전의 등산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공원과 등산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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