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주민 의견 듣는다
예산편성 주민 의견 듣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7.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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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예산학교 개강… 내년 재정전망 등 보고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어려운 재정을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성숙한 자치구정으로 승화시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구는 27일 읍내동 대덕문예회관에서 '2010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강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준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역내 12개동 지역참여단 102명과 예산참여 구민위원 100명을 비롯한 구재정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강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2011 재정전망과 주민참여예산제와 지역주민의 역할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호 대전대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들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참여자치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학교 후 8월에 동지역회의의 건의사업 및 의견수렴을 통해 10월 예산분과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11월에 예산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순으로 추진된다.

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사례로 경기도 파주시를 비롯해 타 자치단체 12곳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재정을 공개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성숙한 참여자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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