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울려퍼진 '가나다라… '
필리핀에 울려퍼진 '가나다라… '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7.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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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해외봉사… 바자우족 등에 한글교육
필리핀 봉사활동에 나선 대덕대 학생들이 문자가 없는 필리핀 소수 부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

학생 13명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5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서 필리핀 초등학교와 불우 여성시설 등을 찾아 한글학교를 운영하면서 한글을 가르쳤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바자우족외 6개 부족에게 한글 표기법 교육과 노력봉사 등 현지 맞춤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낮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면접영어 및 영어회화 수업 등 영어연수도 실시햇다.

학생대표인 임재영씨(25·경영과 2)는 "한글을 배우려는 바자우족의 열정과 의지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덕대는 지난 6월 (사)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은 뒤 필리핀에서 처음 한글봉사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단장을 맡은 박동규 교수(자동차학부)는 "해외봉사를 통해 봉사단원들은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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