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마라톤·배드민턴대회 열기로

옥천군은 제4회 옥천포도축제 기간인 23~25일 족구, 마라톤, 배드민턴 등 3종목의 전국대회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한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옥천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족구협회 회장기 전국족구대회'는 24~25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포도축제를 기념해 개최되며, 선수 및 임원 등 10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초등부, 여성부, 충북일반부(6개부) 등으로 나눠 리그전으로 운영된다.

또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는 '2010 옥천포도마라톤대회'가 25일 동이면 금암리 금강2교에서 개최된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며 시원한 금강2교~금강유원지~동이면 우산리~청성면 합금리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군은 행사장에서 포도 등 지역특산품을 전시 판매해 청정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옥천군 배드민턴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도 24~25일 옥천체육센터와 옥천생활체육관 등에서 개최된다. 연령별 남·여 복식과 혼합복식 등 44개 종목에 50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옥천포도축제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마련했다"며 "체육축제와 농특산물 축제를 연계해 또 다른 축제문화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