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농산물 수출경쟁력 키운다
영동 농산물 수출경쟁력 키운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07.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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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포장재·물류비 등 집중지원
해외 신규시장 판로개척도 강화

영동군은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단지 육성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총 2억1500만 원을 들여 황간포도수출작목회(대표 박삼수), 영동사과수출협의회(대표 남광희), 영동배연구회(대표 김정열) 등 3개 단체에 선별라인, 창고, 자동제함기 등 현대식 생산 및 유통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한다.

또 수출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 의욕을 높이기 위해 포도, 배, 사과 등 4개 수출단지에 수출국의 기호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운송 과정에서 농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견고하고 튼튼한 포장재 제작 지원에 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배와 사과 등 영동과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힘을 기울여 기존 수출국인 대만, 캐나다, 독일 등을 상대로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 중국, 유럽, 미주 등 신규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 및 단체의 해외 수출 상담회, 현지 특판전 등에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와 배 등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을 수출한 농가에 수출물량의 표준물류비 20% 이내, 수출업체에 표준물류비의 10% 이내에서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군은 수출 과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봉지재배로 수출한 농가, 작목반, 생산자단체 등에 수출 촉진 인센티브로 수출상자당(10kg) 1000원씩을 추가로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포도, 배, 사과 등 영동에서 생산된 과일들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해외시장서 인기가 높다"며 "영동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각종 지원과 새로운 해외시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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