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문화재청)에 따르면, 세티 1세(1314~1304 B.C.)의 무덤에서 중간에 끊긴 두 계단으로 뻗은 175m 길이의 터널이 발견됐다.
자히 하와스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완성의 터널은 파라오가 생전에 자신의 무덤 안에 비밀무덤을 만들기 위해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터널에서는 작은 조각상과 도자기 조각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터널은 지난 1960년 최초 발견됐지만 전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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