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렉서스·크라운 엔진부품 결함 발견"…27만대 리콜 준비
토요타 "렉서스·크라운 엔진부품 결함 발견"…27만대 리콜 준비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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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는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LS, GS, IS 7개 모델과 고급차종 '크라운'에서 주행 중 엔진이 멈추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들 8개 차량 모델의 엔진 부품인 '밸브 스프링'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일본 국토교통성에 결함이 확인된 차종에 대한 리콜조치를 위한 신고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대상 차종 및 모델은 렉서스 LS460, LS600h, LS600hL, GS350, GS450h, GS460, IS350과 크라운으로, 이들 차종 및 차량모델에 장착된 V형 8기통(4600cc)과 6기통(3500cc) 엔진 부품인 밸브스프링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총 리콜대상 차량 대수는 일본에서 판매된 9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27만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관련 결함으로 발생한 차량사고는 없었으나, 리콜대상 차종 및 차량모델 소유주들로부터 접수된 불만이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달 25일 연료누출 결함을 이유로 2010년형 렉서스 HS 250h모델을 리콜 조치한 바 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한국시장에서 출시한 렉서스 4개 모델(LS460, LS460AWD, LS460L, LS600hL)을 조향장치 문제로 리콜 조치하는 등 현재까지 850만대 이상의 자사 차량을 리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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