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가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우리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는 지난 1998년 천주교 청주교구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창단했다.

단원 구성은 천주교 청주교구 내 신자 어린이 38명(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도신부 최광조 프란치스코(서운동 성당 주임), 지휘 양진원(독일 브레멘 국립 음대 대학원 및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반주 홍순하 등이 지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청소년 합창대회에서 2차례 우승하고, 유럽 순회 공연을 갖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천사의 노래로 전하는 이들은 정기연주회와 수시연주 무대를 통해 합창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양지원씨의 지휘로 Edward Grieg, Francis Poulenc, Bob Chilcott, 그리고 한국 작곡가 박정선씨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이 소화하기 어려운 무반주 합창곡을 준비해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