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해고된 동료들의 복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제1공장 점거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불법 점거 확산을 막기 위해 제2공장과 엔진공장까지 폐쇄했으며, 타밀나두 주정부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한 상태이다.
제1공장 점거 파업을 강행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말 해고된 87명 가운데 67명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해고된 87명 가운데 현재 20명이 복직했으며 개개인의 상황이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파업사태와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가 6억5000만 인도 루피(약 1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이에 따른 손실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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