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 왕벚꽃 상춘객 유혹
오색빛 왕벚꽃 상춘객 유혹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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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야산 개심사 정원에 만개
서산 개심사 정원에 핀 왕벚꽃이 봄나들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서산 개심사는 운산면 신창리 가야산 줄기 4부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사찰 48호로 보호받고 있는 조계종 사찰로 사찰 뜰에는 20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있는데, 최근 왕벚꽃이 만개한 장관은 보는이들의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고 있다.

백색,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빛깔의 서산 개심사 왕벚꽃은 이곳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여고 동창생들과 함께 왔다는 이모씨(48·여·서울 종로구 창신동)는 "고향 개심사 왕벚꽃을 보고 싶어 개심사를 찾았다"며 "고향 친구들과 함께 왕벚꽃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일상 운산면장은 "지난해 대웅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의 보물 지정과 지난 3월 법정스님의 입적을 계기로 개심사를 찾는 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왕벚꽃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서산 개심사에 핀 왕벚꽃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멈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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