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號' 출범… 충청정가 술렁
'심대평號' 출범… 충청정가 술렁
  • 이수홍 기자
  • 승인 2010.03.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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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민감한 반응… 서산 · 태안 후보군 관심
"깜짝놀랄 인물 준비"… 상당수 러브콜 기대

국민중심연합(대표 심대평, 이하 국중연)창당을 놓고 충청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국중연은 2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창당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선언했다.

특히 충청지역 중 충남지역 맹주를 자임하고 있는 국중연 심대평 대표에 대한 애증의 정을 감추지 않고 있는 충남지역 정가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충남 서북부지역 서산·태안지역의 6·2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국중연의 폭발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중연 창당 산파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씨(서산)는 "일선지역의 유력 정치인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등용문이 될 국중연의 인재 영입 수순에 따라 깜짝놀랄 인물들이 6·2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산시장과 태안군수에 출마할 후보군이 여럿"이라고 말해 서산시장과 태안군수에 누가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그는 "현재 6·2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 중 충남지역은 상당수 예비후보자들이 국중연의 러브콜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자천타천으로 서산 갑 선거구 도의원 출마 예상 모 후보자는"심대평 전 충남도지사가 새로 창당한 국중연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은 큰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태안군 군의원 출마를 결심한 모 예비후보자는 "국중연이 창당한 만큼 공천을 내 국중연 후보자로 6·2선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서산·태안지역 6·2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국중연의 파장 등 폭발력이 어떻게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중연은 중앙당 창당에 따라 일선지역 지구당 조직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산시와 태안지역 후보군의 면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충청권 맹주를 놓고 자유선진당과의 한판 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중연은 친박의 미래희망연대와의 합종연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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