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포도밭엔 감자가 '무럭무럭'
금산 포도밭엔 감자가 '무럭무럭'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3.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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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포도생산단지, 4월초 수확 목표 겨울감자 재배
겨울철 포도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이템 농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금산 서대산 자락에 위치한 추부면 신평리 추부포도 생산단지 시설하우스 안에 감자가 무럭무럭 자란다.

한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짙푸른 녹음이 가득하다. 밖에는 아직도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지만 포도나무 밑 헛골 사이 짙푸른 감자잎과 포도나무의 새싹은 싱그러운 하모니를 이룬다.

신평리 최영관씨 외 5농가는 겨울철 포도밭에 난방을 하면서 포도나무 밑의 땅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던중 겨울감자 재배를 생각해 냈다. 토지 이용률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다.

겨울감자는 봄감자에 비해 생산량은 적지만 가격이 약 2~3배 높아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난 12월 중순 약 3의 포도밭에 감자를 심었고, 오는 4월 초순 첫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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