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수련원' 2탄, 탤런트 K 인터뷰 공개
'엽기수련원' 2탄, 탤런트 K 인터뷰 공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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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H 정신수련원 사건에 연루됐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탤런트 K(36)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해부-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 제2부 ‘정신수련원인가 종교집단인가?’를 2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H수련원 사건 이후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K를 만나 심경을 들어본다.

지난해 12월 H수련원에서는 70명 이상이 연루된 원장 살인미수, 마약류 복용, 집단 성폭행 등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교사, 의사, 탤런트, 공무원이 용의자라는 사실과 다른 회원들을 포섭하기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먹이고 집단 성관계를 갖게 한 후 그 장면을 촬영, 협박까지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16일 제1부에서는 살인미수 사건에 가담한 회원 70여명이 왜 원장을 죽이려 했고, 왜 자수했는지에 대해 파헤쳤다. 아울러 수련원의 ‘마음수련법’도 공개했다.

이번 2부에서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같이 잤다’라는 믿기 힘든 고백을 털어놓는 ‘성참회’를 파헤친다. 또 아이들은 무엇에 홀린 듯 어른에게 반말을 하며 범죄자로 지목하는 상황도 고발한다. 제작진은 또 다른 살인미수 사건이 이번 일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5월22일 H수련원 회원 A가 B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A는 수감돼 있다. 그러나 A의 첫 공판 하루 전날, 이번 사건의 주동자 12명은 검찰을 찾아가 이 살인미수 사건은 원장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들과 A, B 등이 펼친 자작극이라며 자수했다. 원장 살인미수 사건과 이번 사건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수련원의 정체와 수련원이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취재했다”며 “이로 인한 피해사례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검증해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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