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설립 청사진 마련
충북문화재단 설립 청사진 마련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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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 대회 개최 … 임원구성 등 정관 확정
2010년 설립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충북문화재단이 21일 도청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정관을 확정지었다.

발기인은 충북도의회 2명, 문화예술계 36명, 학계 8명, 사회단체 8명, 언론계 2명과 재계와 법조계 각 1명 등 모두 60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부문은 재단 임원구성과 직원채용이다.

재단 이사장은 당연직으로 도지사로 하고, 무보수 상근직인 대표이사는 공모와 영입을 모두 설정해 도지사 선임을 원칙으로 정했다.

특히 대표이사의 경우 임기 2년에 1회 연임하는 것으로 했다.

이밖에 재단 이사는 모두 23명으로 당연직 5명과 선임직 18명이며, 감사는 당연직과 선임직 각각 1명으로 정해 도지사 임명을 원칙으로 했다.

재단의 실무를 맡게 될 사무처는 사무처장 1명과 직원 4명을 공고(특채)와 공모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무처장의 경우 공고를 원칙으로 대표이사가 복수 추천하고 이사장이 선임한다.

자격기준은 대학조교수 이상이거나, 정부투자기관 임원급 이상 직위에 2년이상 경력자, 4급이상 공무원 근무경험이 있는 자 등이다.

임기는 단기 계약 2년 후 심사를 통해 3년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1회 재계약을 포함해 총 8년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수는 연봉 3500만원~4500만원선에서 이사회가 결정한다.

한편 문화재단 설립 추진 일정은 2010년 3월 대표이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후 2010년 4월 중 법안 설립허가 및 등기를 마치고 사무처를 구성해 2010년 6월 중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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