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방지대책 추진 순조
야생동물 피해방지대책 추진 순조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12.02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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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전기목책기·그물망 등 설치 지원
청원군의 야생동물 피해방지대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야생동물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피해방지책을 벌였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전기목책기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벌여 2007년 3농가, 2008년 3농가, 2009년 26농가 등 2일 현재까지 모두 32농가에 전기목책기 등을 설치했다.

또 오는 2010년도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확보, 최소 40농가 이상에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농가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면 설치비의 60%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목책기의 경우 1ha당 21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유해 야생동물 신고가 접수되면 대리 포획을 해주고 있으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자율구제단을 운영해 140여건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군은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당한 농가가 해당 읍·면이나 군청 등에 신고하면 현지조사와 피해보상심의회 등을 거쳐 보상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모두 18건의 피해사례에 대해 48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개체 수가 늘면서 농작물 피해예방대책도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채소 집단재배지 등에 대한 그물망 설치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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