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안티에이징센터가 신종플루를 예방한다는 차(茶)를 내놓았다.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주고 있다.

이 차의 주요 재료는 캐모마일(Chamaemelum nobile)과 인동꽃(Lonicera japonica)이다. 캐모바일은 독일과 스위스 등지의 대체의학계가 호흡기 질환에 처방하는 허브다. 인동꽃은 식품 겸 ‘금은화’라는 한약재로 오래 전부터 쓰여 왔다. 동의보감은 ‘시원한 성질로 염증을 완화하고 해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안티에이징센터 정세연 교수는 “차에 함유된 인동꽃이 해독 및 해열 성분을 갖고 있어 신종플루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도움을 주고 캐모마일은 인후통, 기침, 객담 분비를 진정시켜 예방을 위해서 평상시에 자주 마시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신종플루 증후가 이미 있는 사람은 이 차에 프로폴리스 액을 한 두 방울 떨어뜨려 마시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