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가수, "무대 비켜라"자 격분 총기 난사…사상자는 없어
과테말라 가수, "무대 비켜라"자 격분 총기 난사…사상자는 없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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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경찰은 15일(현지시각) 연주 시작 전 무대에 내려올 것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콘서트 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가수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기난사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

세르지오 가르시아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총기를 난사한 디에고 로페즈는 산타 세실리아 밴드 소속 가수로 지난 14일 저녁 과테말라 케트살테낭고 시 콘서트장에서 공중에 총 8발을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르시아 대변인은 로페즈가 밴드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 공연 흥행업자가 멕시코 밴드의 공연이 준비됐다는 이유로 무대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총기난사로 관중들은 공황상태에 빠졌으나, 멕시코 밴드 가운데 사상자가 없는 없어 공연은 계속됐다.

한편 과테말라 법에 의하면, 과테말라 밴드가 콘서트를 열기 위해선 외국인 아티스트가 참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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