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수칙 잘 지켜달라"
"신종플루 예방수칙 잘 지켜달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10.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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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지사 담화문… 도민 참여 등 강조
정우택 <충북지사>

정우택 충북지사(사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 대책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지사는 28일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통해 "신종플루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충북도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정부 발표도 있었지만 신종플루는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예년의 계절독감과 같거나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등 도의 신종플루 대책을 상세히 설명한 뒤 "신종플루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 개개인의 참여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한 병원진료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 자제 등도 당부했다.

도차원의 대책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전 도민의 35%에 해당되는 54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신종플루 확산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확고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오후 도내 모든 약국에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를 공급했다. 약국별로는 40~50명분이 공급됐으며, 29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호흡기증상(감기)이 있는 환자에게도 일반 병·의원의 처방전만 있으면 처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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