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3세 여성, '월드 시리즈' 보고 싶어 '性 팔겠다'
美 43세 여성, '월드 시리즈' 보고 싶어 '性 팔겠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2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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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의 미국인 여성이 곧 다가올 '월드 시리즈'의 티켓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성을 팔겠다'고 광고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수잔 핀켄슈타인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월드 시리즈 티켓이 필요한 금발녀"라며 자신을 소개, 그녀의 고향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경기를 꼭 봐야 한다며 "이 경기의 티켓을 주면 보답으로 성관계를 갖겠다"고 광고를 했다.

이 광고를 본 경찰은 핀켄슈타인에게 연락해 접근을 했고, 결국 "그녀를 체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핀켄슈타인이 체포된 순간까지도 사이트 내에 게재돼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핀켄슈타인은 광고에 "저는 키가 크고 매력적이면서도 귀여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골수 여성팬으로 월드 시리즈 티켓 2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격은 흥정 가능하며 우리는 서로가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내용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 내에서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이 실제 매춘 비용을 제시하며 응답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뿐만 아니라 그녀는 체포된 이후에도 "월드 시리즈 티켓을 준다면 자신과 함께 다양한 성행위를 할 수 있다며 비밀스럽게 경찰 관료도 유혹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야구 경기는 28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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