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꾼은 내손으로…
지역 일꾼은 내손으로…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9.10.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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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4군 보선
증평 진천 괴산 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날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4일 민주당 김종률 전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의원직 상실형 판결을 받은 지 불과 34일만에 초스피드로 치러지게 됐다.

전국 5개 재·보선지역 중 가장 늦게 선거가 결정되면서 우려됐던 것은 투표율이다.

오늘 선거는 임기만료선거와는 달리 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저런 사유로 투표를 포기하려는 유권자도 있을 것이다. 중부 4군은 수도권 등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으로 지금은 한창 농삿일로 가장 바쁜 시기다.

특히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30%이하를 맴돌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렇다보니 저조한 투표율에 따른 당선자의 대표성과 정당성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선거제도는 유권자가 투표라는 절차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를 직접 선출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과정으로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표현한다. 즉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된 제대로 된 정책과 원칙이 만들어지고 그것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확보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하는데 이의 시발점이 적극적인 투표참여다.

이제 그 몫은 유권자에게 넘어왔다. 현명한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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