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업무 관심둘 것"
"교도소 업무 관심둘 것"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10.27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수남 지검장 청주교도소 방문
김수남 청주지검 검사장은 제64주년 교정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후배 검사들과 함께 청주교도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 검사장은 김명철 청주교도소장에게 업무현황을 듣고 간담회를 한 뒤 교도소 시설을 참관했다.

김 검사장은 교도소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교정행정은 법 집행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아주 중요한 일임에도 수사·재판에 비해 사회적인 관심이 적었다"며 교도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특히 검찰과 교도소는 불가분의 관계로 원활한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는 더 깊은 관심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장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형집행정지를 신속하게 결정해 달라는 교도소측의 건의를 받고 "수형자 생명이 걸린 문제여서 당직검사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기도 하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청주교도소 관계자는 "직원들을 상대로 한 수형자들의 고소·고발 남발이 심각하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소환조사 대신 서면조사로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검사장은 "사안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한 뒤 "최대한 편의를 봐주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