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라토야 잭슨은 26일(현지시간) 한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 아이들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각자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토야 잭슨은 "잭슨이 숨을 거둔 지난 6월 이후 지난 4달 간 장녀 패리스(11)는 매일 잭슨의 셔츠를 입고 다니며, 장남 프린스 마이클(12)은 아버지의 DVD들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막내 블랭킷(7)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고, 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많이 울고 있다"며 "패리스는 자신의 침실을 온통 마이클 잭슨의 포스터로 뒤덮고 계속해서 잭슨이 출연했던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녀는 "패리스는 매우 잘 극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라토야 잭슨은 "프린스가 마음을 열고 극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세 아이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잭슨의 세 자녀는 법적 보호자인 할머니 캐서린의 손에서 키워지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홈스쿨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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