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휴식·스트레칭으로 훌훌~
'명절증후군' 휴식·스트레칭으로 훌훌~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0.04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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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수면·뒷목 뻐근할땐 낮잠도 도움
명절 연휴가 끝나게 되면 장기간 차량 탑승으로 인한 피로와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적응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연휴 이후 겪을 수 있는 현상들과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적응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수면장애

명절이 끝난 후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낮시간에 조는 사람이 많다.

이는 장시간 차량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이동하고 가족들과 밤늦게까지 어울려 있다 보면 피곤과 함께 생활 리듬이 깨졌기 때문이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낮시간에 잠깐 쉬거나 토막잠을 잠깐씩 자두는 것은 수면장애를 없애는 한 방법이다.

머리가 아프거나 뒷목이 뻐근하면서 조여드는 증상이 있으면 잠깐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도 효과가 있다.

◇ 주부들의 명절 주름살

상차릴랴, 손님 맞을랴, 주부들에게 유난히 바쁜 명절이다. 경제적 빠듯함도 그렇지만 고된 노동의 시간이 안겨주는 것은 주름살.

연휴를 끝내고 모처럼의 휴식을 갖는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거울 앞에서 앉아 주름살을 펴보자.

갑자기 늘어난 가사일에 얼굴이 붓고 피부가 늘어진다. 이는 체내 수분이 모자라게 되면서 피부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때문이다.

특히 눈 주위와 미간, 입 주위 등은 주름이 더 빨리 생김으로 눌러주는 효과만으로도 주름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술 바깥쪽으로 약 0.8cm 떨어진 협거혈을 가운뎃손가락으로 3초간 지그시 눌러준다.

◇ 과식이 문제

푸짐한 음식을 외면하지 못하고, 먹고나면 후회되는 명절음식. 과식 또한 피할 수 없는 명절 스트레스다. 과식은 몸매와 피부에 강적. 이럴 땐 주변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한다. 과식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소화기계에 경혈을 눌러주면 좋다. 손등 쪽 손목 관절 정중앙에 위치한 '양지'나 손등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 뼈가 만나는 곳인 '합곡'에 엄지를 대고 세게 눌러준다.

◇ 어깨 결림 등

별일 안 한듯해도 팔과 어깨가 쑤시는 명절. 이럴 땐 지압이 최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근육을 이완시킨 뒤 어깨에 손바닥을 대고 엄지손가락으로 견정혈을 주무르듯 누른다. 목 뒤 끝 부분과 어깻죽지의 중간 부분인 '견정혈'을 눌러주면 시원해진다.

피로가 쌓여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라면 핸드마사지기나 안마기가 피로해소 도우미로서 톡톡한 역할을 한다.

또 지친 몸을 쉬게 할 때 좋은 아로마테라피, 가습기에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목욕할 때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심신에 활력을 준다.

부엌일이 많은 명절 이후 거칠어지기 쉬운 손에도 영양분 공급이 필요한데 설거지를 한 뒤에도 핸드크림을 챙겨 촉촉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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