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장석화)가 한국 119소년단 소방안전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소방안전 체험캠프는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선도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119소년단원의 자긍심과 보다 넓은 안전체험 기회 제공 및 체험을 통한 소방방재활동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천안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11~14일까지 나흘간 비합숙 일일 체험형식으로 이뤄지며, 119소년단 280명과 지도교사 15명 등 총 295명이 참여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화재현장을 재연한 농연장 체험, 완강기 및 로프를 이용한 비상탈출 체험, 소화기 및 소방차 방수체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이 체험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농연장 및 이동형 안전체험은 화재시 발생하는 연기와 암흑을 재연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습득케 하는 등 인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 119소년단은 소방방재청에서 운영하는 정부주관 청소년단체로 도내에는 50개교 1703명이 구성돼 봉사·친선·건강 ·안전문화정착 등을 목표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