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반석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유성 반석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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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국토부 사업대상지 선정… 42억 투입
택지개발지구이자 학교시설이 밀집된 유성구 반석동~궁동 일대 도심시가지를 흐르는 지방하천 반석천이 생태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하천의 체질개선을 위해 반석천 생태하천조성 사업계획을 수립,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따라 반석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개됐다.

이에 따라 총 연장 7.4km에 달하는 반석천 지류중 죽동 호남고속도로변~유성천·반석천 합류점에 이르는 2km구간에 2011년까지 총사업비 42억여원을 들여 주민 휴식공간 겸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종전 치수위주의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 호안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생물서식공간인 비오톱(Bio-Top)과 식생군락을 조성하는 등 생태기능 복원을 통한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개선된다.

또 구간 곳곳에 여울, 관찰데크, 자연학습장 등 친수공간이 마련되고 둔치내에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들어서는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10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반석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물장구치며 놀수있는 개울가로,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사라졌던 철새들이 찾아드는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유성온천과 연계해 유성명물테마거리~유성천~반석천 생태하천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머무는 유성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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