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삼 브랜드 개발 잰걸음
글로벌 인삼 브랜드 개발 잰걸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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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배재대 연구용역 계약… 연내 완료 예정
인삼산업의 글로벌화 촉진 및 브랜드 혁신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를 위한 인삼수출 공동브랜드가 개발된다.

충남도는 배재대학교 21C 디자인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브랜드 네이밍 전문기관과 디자인 전문기관의 연구진들 함께 인삼 글로벌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달 배재대학교와 인삼수출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등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삼 글로벌 브랜드 사업은 브랜드 네임, 브랜드 마크, 로고타입 등을 개발하는 등 기본 7개 분야 16개 세부항목과 응용 4개 분야 13개 세부항목이 새롭게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대표적인 국제시장인 홍콩시장에 대한 고려인삼의 점유율은 3~7%로 매우 낮고 서양삼과 중국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FTA 시장 개방 시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 인삼산업의 중심지인 충남도가 추진하는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선, 도는 공동브랜드의 적용범위를 유럽·미국·브라질·일본 시장 등을 지향하며, 점진적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개발되는 공동브랜드를 인삼수출 전문법인의 해외 마케팅에 주로 활용하며, 공동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품질인증을 거쳐 국내외 출원 및 등록절차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식시킬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충남의 특산품인 인삼의 세계화 및 주요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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