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청 씨그랜트사업 선정
충남대, 충청 씨그랜트사업 선정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8.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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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는 2013년까지 35억 지원
충남대학교가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해양 한국발전 프로그램'의 신규 사업단으로 '충청 씨그랜트 사업'에 선정됐다.

씨 그랜트 사업은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충남대에 총 35억원이 지원된다.

사업단은 충남대를 주관 기관으로 순천향대, 충남발전연구원, (주)해저정보, (주)환경과학기술, (주)메이텍이 참여하게 된다.

충청 씨그랜트 사업단은 충남 서해안 연안의 다양한 해양 환경 및 생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해양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 그랜트 사업은 미국의 Sea Grant Program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연안의 풍부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 할 수 있게 하는 지역 해양연구, 인력양성, 대민활동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해양부에 KSGP(Korea Sea Grant Program)를 두고 전국에 걸쳐 6개의 씨그랜트 사업단을 지역 대학에 설치해 지역의 해양관련 연구, 인력 양성 및 대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 한국 발전 프로그램은 현재 영남권의 한국해양대, 호남권의 목포해양대, 중부권의 인하대 등 각 권역별로 1개의 사업단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충청권 충남대, 제주권 제주대, 경북권 포항공대 등이 신규로 선정됐다.

충청 씨 그랜트 사업단장인 충남대 최만식(해양학과) 교수는 "이 사업은 연구를 통한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현장중심의 인력 양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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