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10월부터 소주병 통일
주류업계 10월부터 소주병 통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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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사 공병 공용화 협약… 선별·교환비용 절약
빠르면 10월부터 똑같은 소주병에서 다른 소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7개 소주제조사, ㈔한국용기순환협회와 함께 '소주공병 공용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일부터 공용화병을 제작해 공동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소주병은 대부분 동일한 규격임에도 불구하고 각 사별로 다르게 제작해 사용하면서 공병의 선별과 교환에 따른 추가 비용이 문제가 돼 왔다.

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회사의 공병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파쇄하고, 새로운 병을 제조하는데 따른 자원 낭비 등으로 재활용에 비효율적이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제조업계와 협약을 맺고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360ml 녹색 소주병의 공용화를 실천키로 했다.

똑같은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진로 등 5개사는 올해 10월1일부터 공용화병을 제작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다른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롯데주류BG, ㈜한라산 등 2개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공용화병을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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