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침수·붕괴 등 감소… 예방 중심 대책 전환
충북도는 2일 재해위험 조기 해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재해예방사업 공정률을 이달말까지 70%선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추진할 재해예방사업 규모는 모두 993억원으로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침수·붕괴 등 재해위험 감소와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해 7월 발생한 175개소에 대한 수해복구사업(133억원)을 지난달 모두 마무리한 상태이다.
또 393억원이 투입되는 자연재해위험지구(16개지구) 정비사업은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28억원을 지원해 추진중인 재난취약 및 위험시설 21개소 정비 사업은 공정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소하천 정비사업(82개소, 48.2km·438억원)은 4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재해예방 사업을 대폭 확대했고 사후복구 위주 예산투자에서 사전예방 중심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는 또 재해예방사업장은 일반지역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재해예방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곳에서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유사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재난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생활안전 확보와 경제회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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